한국의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기차, 상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특히 강릉과 부산을 잇는 구간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느긋한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2025년 1월부터 ‘ITX-마음’이라는 열차가 강릉과 부산을 직접 연결하게 되면서 기차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에서 부산까지 운행하는 열차 시간표와 요금, 소요 시간, 주요 정차역, 그리고 예매 방법과 여행 팁까지 꼼꼼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ITX-마음 열차란?
2025년 개통된 동해선 구간을 따라 운행하는 ITX-마음 열차는 코레일에서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중장거리 열차입니다. 기존에는 강릉과 부산을 잇는 기차가 없어 환승하거나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에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어 시간과 편의를 모두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최고 속도: 시속 150km
- 하루 운행 횟수: 강릉↔부산 왕복 4회
- 편도 소요 시간: 약 4시간 50분
- 노선: 강릉 → 정동진 → 동해 → 삼척 → 울진 → 영덕 → 포항 → 경주 → 태화강 → 기장 → 신해운대 → 부산(부전)
강릉 ↔ 부산 ITX-마음 열차 시간표
강릉 출발 → 부산 도착
| 05:28 | 10:33 | 첫차 |
| 11:05 | 14:20 | 오전 시간 |
| 17:11 | 18:07 | 오후 시간 |
| 18:51 | 21:23 | 막차 |
부산 출발 → 강릉 도착
| 05:33 | 10:33 | 첫차 |
| 08:57 | 14:20 | 오전 시간 |
| 13:18 | 18:07 | 오후 시간 |
| 16:28 | 21:23 | 막차 |
※ 위 시간표는 2025년 1월 기준이며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발 전 코레일 웹사이트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소요 시간 및 요금 정보
열차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약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반실 기준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강릉 ↔ 부산(부전) | 34,900원 |
| 동해 ↔ 부산 | 약 30,600원 |
| 삼척 ↔ 부산 | 약 29,400원 |
※ 할인 대상(청소년, 경로, 장애인 등)은 예매 시 자동 적용되므로 본인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주요 정차역과 출발 시간 예시
각 열차는 다양한 중간역에 정차합니다. 주요 역의 시간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동진 | 05:45 | 09:50 |
| 동해 | 06:05 | 09:30 |
| 삼척 | 06:35 | 09:00 |
| 울진 | 07:05 | 08:30 |
| 영덕 | 07:35 | 08:00 |
| 포항 | 08:07 | 07:28 |
| 경주 | 08:37 | 06:58 |
| 태화강 | 09:07 | 06:28 |
| 기장 | 09:40 | 05:55 |
| 신해운대 | 09:54 | 05:41 |
| 부산(부전) | 10:33 도착 | 05:33 출발 |
※ 모든 정차역 시간은 열차 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매 방법 안내
ITX-마음 열차는 다른 KTX/SRT와 동일하게 코레일 플랫폼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 코레일톡 앱: 가장 간편한 예매 방법. 실시간 시간표 확인 및 좌석 선택 가능.
- 코레일 홈페이지: PC에서 편리하게 예매 가능.
- 기차역 매표소: 현장에서 직접 예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분께 추천.
예매는 출발 1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연휴 기간에는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므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 여행을 위한 꿀팁
- 창가 좌석 예약하기: 동해안의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반드시 창가 좌석을 선택하세요.
- 간식과 물 준비: 약 5시간의 여정이므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있으면 훨씬 쾌적합니다.
- 충전기 또는 보조배터리 챙기기: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배터리를 넉넉히 준비하세요.
- 정차역 여행도 고려하기: 삼척, 포항, 경주 등 중간에 내려 소도시 관광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강릉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 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여행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정동진의 해돋이, 오후에는 포항의 바닷바람, 저녁에는 부산의 도시 야경까지. 하루의 흐름 속에 여행의 모든 요소가 담긴 셈이죠.
기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면, 이번 강릉-부산 ITX-마음 열차를 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여행 준비는 코레일톡 앱 하나로 충분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여행은 출발만 남았어요.
즐거운 기차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